[오늘의 신제품] 연예인도 당하는 ‘몰카’ 꼼짝마! 카드 한 장으로 ‘몰카’ 잡아내는 ‘몰가드 프로젝트’
[오늘의 신제품] 연예인도 당하는 ‘몰카’ 꼼짝마! 카드 한 장으로 ‘몰카’ 잡아내는 ‘몰가드 프로젝트’
SBS '생활의 달인' 몰카 탐지 달인 편 시청 뒤 상품 개발
불법 촬영 없는 세상을 꿈꾸다
  • [스타트업4 임효정 기자]
  • 승인 2019.02.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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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가드’ 이미지 (출처: 와디즈)
‘몰가드’ 이미지 (출처: 와디즈)

[스타트업4] 크라우드 펀딩 스타트업인 와디즈에서 진행되고 있는 카드 한 장으로 ‘몰카(몰래카메라)’를 찾을 수 있는 ‘몰가드 프로젝트’가 네티즌들로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1월 14일부터 진행된 프로젝트는 현재 목표 금액인 500,000원 확보에 성공하고, 펀딩 마감일을 6일 남긴 현재 21,826,800원의 펀딩 금액을 모으며 4365%를 초과 달성했다.

‘몰가드 프로젝트’는 누구든지 편리하게 몰카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아울러 불법촬영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작년 한 해 역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기사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었다. 유명 연예인인 배우 신세경과 아이돌 에이핑크의 윤보미는 올리브 채널의 예능프로그램인 '국경 없는 포차' 촬영 차 해외 숙소에 머무르던 중, 스탭이 설치한 ‘몰카’의 범죄에 노출되기도 했다.

카메라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출처: 통계청)
카메라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출처: 통계청)

◆ 카메라 이용 디지털 성범죄 증가 추세

지난 해 12월 13일 강은영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젠더폭력의 실태와 변화’에 대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강간’, ‘강간 등 상해·치상’, ‘특수강도 강간 등’의 구성비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강제추행’과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의 구성비는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마트폰 보편화로 인해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범죄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자신을 평범한 20대 여성이자 3살 난 딸을 가진 엄마라고 소개한 ‘몰가드’ 개발자 ‘수디’는 “유난히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많았던 2018년을 보내면서 너무나 안타까웠다. 그러던 중 우연히 시청하게 된 프로그램을 보고 용기를 내 ‘몰가드’를 만들게 됐다”고 상품 개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작은 행동이 나를 보호하고 나아가 세상을 바꾸고, 또 내 아이가 그리고 우리의 후손들이 살아갈 세상엔 불법 촬영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몰가드 프로젝트를 펀딩했다”고 밝혔다.

‘몰가드’를 이용해 찾아낸 ‘몰카’ (출처: 와디즈)
'몰가드'를 이용해 돼지저금통 한 쪽 눈에서 렌즈가 반짝거리는 것을 찾을 수 있다. (출처: 와디즈)
‘몰가드’를 이용해 찾아낸 ‘몰카’ (출처: 와디즈)
'몰가드'를 이용해 커텐 봉 끝에서 렌즈가 반짝거리는 것을 찾을 수 있다. (출처: 와디즈)
‘몰가드’를 이용해 찾아낸 ‘몰카’ (출처: 와디즈)
'몰가드'를 이용해 창문 뒤에 렌즈가 반짝거리는 것을 찾을 수 있다. (출처: 와디즈)

◆ 어디서든 사용 가능하다는 편리함 갖춰
‘몰가드’는 누구든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와 플래시를 모두 몰가드로 덮은 후, 플래시를 계속 켜둔 상태로 영상 촬영 모드를 누른다. 그리고 ‘몰카’가 의심되는 곳을 찍으면서 카메라를 여러 각도로 움직이면 된다. 이때 반짝이며 빛나는 작은 물체 있다면 ‘몰카’일 수 있다.

이렇게 발견한 ‘몰카’는 카드 아래쪽에 적혀있는 ▲경찰청 ▲여성가족부 긴급전화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여성가족부 카톡으로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켓양’이라는 네임을 쓰는 한 서포터는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원하던 제품이에요. 사실 셀로판지를 사야 하나 했는데, 너무 실용성이 없어 보였거든요. 잘 구겨지고, 가지고 다니기도 좀 그랬는데, 아이디어 너무 좋아요. 주변 친구들에게 추천해볼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상품 만들어주세요”라는 댓글을 남기며 ‘몰가드 프로젝트’를 지지했다.

이러한 작은 프로젝트로부터 시작된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향한 움직임이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타트업4=임효정 기자] hj@startup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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