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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철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에 맞는 국내 랜드마크 있어야"
최원철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에 맞는 국내 랜드마크 있어야"
부동산융합포럼 제300회 맞이해
싱가포르 스마트시티 사례 집중
  • [스타트업4 박세아 기자]
  • 승인 2019.03.12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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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철 한양대학교 부동산융합대학원 특임교수는 12일 제300회 부동산융합포럼 강연에 나섰다. (출처: 스타트업4)
최원철 한양대학교 부동산융합대학원 특임교수는 12일 제300회 부동산융합포럼 강연에 나섰다. (출처: 스타트업4)

[스타트업4] 한국부동산개발협회와 한국M&A융합센터는 12일 300회를 맞이한 '부동산융합포럼'이 부동산 업계 관계자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특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임종성 국회의원이 직접 교육을 받기 위해 참석, 인사말을 하고 마지막까지 자리를 같이 하면서 발표된 내용이 한국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기로 하였다. 

이번 부동산융합포럼은 최원철 한양대학교 부동산융합대학원 특임교수가 초청돼 '싱가포르 스마트시티와 미래형 상가개발 사례'라는 주제로 강연, 4차 산업혁명 속 스마트시티의 방향성과 전략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본 강연에 앞서 300회를 맞이해 부동산 산업발전과 부동산융합포럼의 저변 확대 및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공로로, 최원철 특임교수와 이경수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사무국장에 공로패가 전달됐다.

 

미래 세계 부동산 산업, '스마트 시티' 만든다

본격적인 강연은 △세계 1위 싱가포르 스마트시티 사례 △세계 최고 호텔·주상복합·공항 개발 사례 △바다 위에 건설하는 포레스트 시티로 나눠 이뤄졌다.

최원철 교수는 지난 2012년 무산된 서울 상암 DMC 랜드마크 빌딩을 설명하며, 국내 랜드마크 필요성과 이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예를 들어 300층 1,200m로 세계 최고층으로 추진하고 투자는 국민연금이 100%하고 주거비율을 90%로 배치 된다면 서울시는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최고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게 된다.

특히 6,000세대의 고급 임대주택이 생겨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으며, 국민연금이 전체 자산을 보유하게 되면 약 2배 이상의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는 미래 세계 부동산 산업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AI, 로봇, 3D 프린팅, 바이오테크, IoT, 블록체인 등 미래의 다양한 기술들이 5G를 기반으로 하는 통신체계에서 융합되어 스마트홈, 스마트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오피스 등의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교통, 교육, 물류, 의료, 환경, 치안 등 도시 인프라 운영이 서로 유기적·효율적으로 연결됨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형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는 현재 세종과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사업을 약 2조 3천 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는 이미 SF 영화를 보는 듯한 스마트시티 모습을 구현하고 있다. 

구글, IBM, 알리바바, EU 등이 스마트시티 조성에 나서고 있으며, 싱가포르와 아프리카는 드론 배송을 시작하는 등 스마트시티화가 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서울시가 싱가포르에 이어 현재 세계 2위의 스마트시티로 평가를 받고 있지만, 실제 스마트 앱을 활용한 국민들의 활용도 측면에서는 중국의 북경, 상해, 심천 등이 1, 2, 3위를 하고 한국은 많이 뒤처진 모습이다.

이외에도 전 세계는 자율주행, 드론, VR, AI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미래 모습을 그리고 있으며, 플라잉 택시와 같은 교통 혁명 또한 곧 다가올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교육에 적극 활용되고 있는 VR은 부동산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직접 발품 팔지 않아도 3D 가상현실에서 충분히 정보를 확인하고,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이미 전세계 IT 기업들이 바로 전세계인들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가상 쇼핑 공간을 만들고 있다.

조만간 여기에 전 세계인들이 접속을 하게 된다면 이 가상공간 내의 입지가 좋은 부동산 가격이 폭등할 거란 전망도 하고 있다.

즉, 전세계인들이 접속하여 처음 방문하는 곳이 '입지 좋은 곳'이 되기 때문이다.

 

300회를 맞이한 부동산융합포럼 모습 (출처: 스타트업4)
부동산융합포럼은 12일 제300회를 맞이했다. (출처: 스타트업4)

스마트시티 선도국 '싱가포르', 스마트팜 주목

싱가포르는 뉴욕, 런던, 도쿄와 함께 스마트시티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만큼 세계 50개 도시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기술 기반 점수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건물과 숲의 조화를 이루면서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싱가포르는 공항 내 첨단 MD 및 ETFE 돔에 가볍고 빛 투과율이 뛰어난 ETFE 소재를 쓴 쇼핑몰을 올해 4월 개장할 예정이며, 최근 새로 개장한 터미널4의 공항 내 디자인 면에서도 세심하게 신경 써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025년까지 '스마트시티 건설'을 국가 비전으로 제시한 싱가포르에서는 ‘스마트네이션’의 조직을 만들고 국무총리가 이 조직의 의장을 맡으면서 시민, 정부, 비즈니스 측면에서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스마트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 최근 '스마트팜'이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토지가 부족한 싱가포르는 빌딩에 스마트팜을 구축하는 Vertical Farm 형태로 일본 파나소닉의 기술을 시작으로 현재는 자체 기술까지 도입, 빠른 속도로 스마트팜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밖에도 독일 스타트업 '인팜'은 실내 수직 농법 시스템을 적용해 눈길을 끌었으며, 뉴욕의 도시형 농장 '팜 원'은 지하 공간을 활용해 520여 종의 허브를 재배하는 등 '스마트'해진 미래형 도시농업 환경이 등장했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부분은 중국계 건설사 '컨트리 가든'과 말레이시아 최고의 부자인 조호바루 주지사가 6:4의 비율로 100조를 들여 진행하는 친환경 미래 혁신도시 '포레스트 시티'다.

포레스트 시티는 600만 평의 바다를 매립한 후 인공 섬을 조성해 주거·상업지구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국경을 넘는 싱가포르 공항과 인접하고 이동성이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아울러 싱가포르의 비싼 아파트 가격에 비해 포레스트 시티가 저렴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최원철 교수는 이러한 흐름에 대해 "우리나라 스마트시티 기술이나 스마트팜의 경우 지금 바로 농촌에 적용이 가능하고 이제는 6차 산업까지 이어지는 형태"라며 "앞으로 미래 산업에 따른 수요와 공급, 지속가능한 친환경적인 요소, 랜드마크형 관광형 부동산을 고려해 나아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스타트업4=박세아 기자] psa@startup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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