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디저트올마이티·알디프, 달달한 소확행 일상 꿈꾼다
[스타트업] 디저트올마이티·알디프, 달달한 소확행 일상 꿈꾼다
디저트로 힐링받는 세상 만드는 스타트업
콘텐츠·브랜딩 돋보이는 전략에도 눈길
  • [스타트업4 박세아 기자]
  • 승인 2019.03.13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세진 디저트올마이티 대표 (출처: 스타트업4)
최세진 디저트올마이티 대표 (출처: 스타트업4)

[스타트업4] 스타트업얼라이언스(센터장 임정욱)는 13일 108회 테헤란로 커피클럽을 개최, 커피클럽에 어울리는 두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과자 정기 배송 서비스 '스낵커즈'를 운영 중인 최세진 디저트올마이티 대표와 기존 차 문화 변화를 꾀하는 이은빈 알디프(ALTDIF) 대표가 발표에 나섰다.

격주 수요일 오전 7시 45분에 시작되는 테헤란로 커피클럽은 매회 스타트업 두 팀이 본인의 창업 이야기를 소개한다.

 

공감으로 시작된 최세진 대표의 콘텐츠

최 대표는 공군사관학교(B.A), 고려대(MBA) 출신으로 남다른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공군본부 정책홍보실 온라인홍보팀장을 지냈으며, 웹진 '공감'을 창간했다. 

2003년 뉴스레터로 시작한 공군의 온라인 홍보는 독자층과 접근성을 고려한 '공감 웹진' 포맷으로 변경됐고 이는 군 매체 중 독자가 70만 명에 이르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그는 기획재정부 미디어기획팀 연구원 당시 블로그 '몬이의 블루마블'을 창간·운영했으며, 블로그 개설 5개월 만에 100만 방문자를 돌파, 다음 파워블로그에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보여줬다. 

이외에도 아프리카 식수 문제 개선을 위한 '웰던 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이너와 제품을 만드는 캠페인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2012년 학력, 경력 등 제한 없이 실시된 청와대 '세대공감팀장' 공모에서 23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 대표가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그는 20대부터 40대까지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온라인홍보와 공무원 경험은 밑거름

최 대표는 30대 중반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아이템을 찾기 시작했다. 

거창한 의미보다는 소소하게 카페 창업을 생각했고, 이는 2015년 카페보라 오픈으로 이어진다. 오키나와에서 영감을 얻은 그가 자색고구마 디저트를 시작한 것.

카페를 방문한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비즈니스인사이더 계정에 후기를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이를 통해 빠른 해외진출이 가능해졌다.

현재 최 대표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태국 등 2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그는 이런 모습을 보고 '디저트가 온라인에 맞는 아이템'라고 판단했으며, △온라인이 통하는가 △어떻게 팔 것인가 △무엇을 팔아야 할 것인가 등 3가지를 고민했다.

디저트 온라인 상품을 단순한 중개 커머스 형태에서 나아가 콘텐츠로 새롭게 소화했다.  

이는 그동안 쌓아온 그의 온라인 홍보 경험이 바탕이 됐으며, 웹드라마 '디저트데이', ASMR, 일반인 먹방, 뀨MD 탐방기 리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했다.

최 대표는 "스낵커즈가 달달한 일상을 담는 콘텐츠로써 하나의 상징으로 성장했으면 한다"며 "선물, 파티, 돌잔치, 결혼 등 여러 행사 관련 제품을 살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은빈 알디프(ALTDIF) 대표 (출처: 스타트업4)
이은빈 알디프(ALTDIF) 대표 (출처: 스타트업4)

알디프, 변화는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

알디프는 '작은 습관의 변화가 곧 삶의 변화가 된다'는 콘셉트를 가진 티&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이은빈 대표가 지향하고자 하는 'Art, Life, Tea, DIgnity & Diversity, Freedom'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대표는 중국 유학 7년, 대학 졸업 후 바로 취업한 LG생활건강에서의 5년 등 20대를 빠르게 달려왔다.

변함없는 업무 구조에서 회의감을 느낀 그는 1년 간 자신에게 유예기간을 줬다.

이 대표는 1년의 휴식기를 이곳저곳 먹으러 다니며 '힐링'에 쓰기도 하고 평소 관심 있었던 문학 작품에 도전하는 데 쓰기도 했다.

이런 경험을 통해 '무엇을 창조할 것인지, 무엇을 위해 왜 사는가'를 고민하게 됐고 이는 알디프 창업으로 연결됐다.

특히 이 대표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트렌딩과 자신의 중국 경험을 살린 차를 접목시켰다.

그는 "대체 불가능한 가치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존재가 되고 싶다"며 "행복, 존엄성, 다양성이 아우러지는 세상이 됐으면 한다"라고 언급했다. 

 

차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하는 이은빈 대표

알디프는 개인 취향을 존중하고 독려하는 제품을 통해 궁극적으로 존엄성과 다양성이 있는 삶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가치가 차 이름에도 반영되듯 스페이스 오디티, 서울의 달 그레이, 무드 포 러브, 비포 선셋, 나랑갈래, 샹들리에 등 테마곡에서 따온 메뉴들이 눈에 띈다.

알디프는 편리함, 향, 이야기 세 가지 테마로 제품을 구성했으며, 트라이앵글 티백의 경우 방수코팅 처리가 돼 티백을 우린 후 꺼내 올려놓는 트레이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알디프의 차별화가 돋보이는 점은 '티바(TEA BAR)'다. 바의 형태를 가져와 계절에 따라 다양한 시즌 차를 제공하며, 무조건 예약으로만 손님을 받고 있다.

그는 연령층이 높고 마니아층이 두터운 차 시장에서 자신이 믿는 가치에 브랜딩을 더해 20대·30대에게도 차 마시는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13일 진행된 108회 테헤란로 커피클럽 (출처: 스타트업4)
13일 진행된 108회 테헤란로 커피클럽 (출처: 스타트업4)

[스타트업4=박세아 기자] psa@startup4.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